• 비변사가 평양 왜적과 통하는 촌민은 본 고을의 법에 따라 다스리기를 청하다.
    평양의 왜적 소굴 근처의 촌백성 중에 간혹 적에게 왕래하면서 장표를 받고 그들의 교사를 듣는 자가 있었다. 김덕복(金德福)·유희지(劉希之)란 자는 멀리 창성(昌城)에 살면서 적에게 가서 장표를 받았다. 비변사가 본 고을로 하여금 법에 따라 엄히 형벌하게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