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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직 인사하는 김세적에게 군졸 단련과 행선 연습을 당부하다.충청도수군절도사 김세적(金世勣)이 사조(辭朝)하니, 전교하기를, “요즈음 해구가 없으므로 민정이 안일에 익숙하여졌으니, 경은 군졸을 단련하고 행선을 연습하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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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동 등과 중국의 정세와 군사의 일에 대해 의논하다.김수동이 아뢰기를, …… 승지 윤희평(尹熙平)은 아뢰기를, “오늘의 무사는, 보사하는 자는 많지만, 기사하는 자는 전혀 없습니다. 무재란 모두 말 위에서 능해야 되는 것인데 보사만 익히니 되겠습니까? 성종께서 모화관(募華館) 바깥문에 거둥하시어 타위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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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에서 경연사 홍언필이 왜적에 대비할 것을 아뢰다.상이 조강에 나아갔다. 영경연사 홍언필(洪彦弼)이 아뢰었다. “…… 또 소신이 항상 한 가지 일을 아뢰고자 하였습니다. 나라가 태평을 누린 지 오래라서 남쪽 지방의 일이 매우 염려됩니다. 당초 왜노가 화친을 끊을 때 조정에서 왜노가 보낸 글의 사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