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의정 윤두수가 평양을 사수하지 못한 일로 군율에 따라 처벌받기를 청하다.
    평양이 이미 함락 당하자 이날 좌의정 윤두수(尹斗壽)가 행재소로 달려와 아뢰기를, “신이 평양을 사수하지 못하여 오늘의 변이 있게 하였으니 군율을 받겠습니다.” 하니, 답하기를, “나라의 형세가 이미 기울었는데 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