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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근무를 소홀히 한 검모포천호 조공영과 군산부만호 조마 등을 추핵케 하다.병조에서 전라도수군처치사의 치보에 의거하여 계하기를, “도내의 김제군(金堤郡) 사람 이산(李山) 등 7명이 작은 배를 타고 만경현(萬頃縣) 경내 바다 가운데의 양초(陽草)에서 고기를 잡다가, 갑자기 왜적을 만나서 배를 버리고 물에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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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구를 대비한 세성의 수축을 정지하고 먼저 김제군의 벽골제를 쌓게 하다.명하여 김제군(金堤郡) 벽골제(碧骨堤)를 쌓았다. 전라도도관찰사(全羅道都觀察使) 박습(朴習)이 아뢰었다. “성곽은 봉수(封守)를 견고히 하고 외모(外侮)를 막는 것이고, 제방은 수택을 저축하고 관개를 통하게 하는 것이니, 실로 환난에 대비하고 가뭄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