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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 김사원이 정숭조와 노공필을 국문하도록 청하다.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 김사원(金士元)이 와서 아뢰기를, “무릇 나라를 위하여 도모하는 자는 마땅히 옛것을 쓰고 새것을 쌓아 두어야 합니다. 지금 선가는 1,000여 석이고 거가는 단지 50석인데, 정숭조(鄭崇祖)는 작은 이익을 중하게 여기고 큰 비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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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공필을 국문하지 못하게 하다.의금부에 전교하기를, “어째서 노공필(盧公弼)을 국문하도록 청하였는가?” 하니, 의금부에서 아뢰기를, “김파회(金波回)의 종 막금(莫金)이 공초에서, 그 주인이 노공필에게서 편지를 받았다고 말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