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에게 조운선을 탈취당한 도절제사 최이 등을 처벌하다.
    경차관(敬差官) 판군자감사(判軍資監事) 윤향(尹向)을 충청도에 보내어, 도절제사 최이(崔迤)와 도관찰사 성석인(成石珚)을 안문(按問)하였으니, 왜적을 능히 방어하지 못하여 조선(漕船)을 약탈당한 까닭이었다. 윤향이 복명하니, 명하여 좌우도도만호(左右道都萬戶) …
  • 충청도 병선 11척이 왜구를 수색하다가 군산도에서 파손되다.
    충청도 병선 11척이 군산도(群山島)에 이르렀다가 바람을 만나 상패(傷敗)하였다. 충청도 관찰사가 보고하였다. “수군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 노중제(盧仲濟)와 도만호 송전(宋琠) 등이 병선을 거느리고 바다에 내려가 구황할 물건을 채취하고, 또 전라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