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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표아시라와 표사온 등을 옥에 가두고 국문하다.이날 밤에 동평관(東平館)에서 대내전(大內殿)이 사신으로 보낸 왜인 화지라다라(和知羅多羅)와 망고시라(望古時羅) 등이 담을 넘어 나오므로, 감호관(監護官) 손계조(孫繼租)가 잡아 힐문하니, 표아시라(表阿時羅)가 막대기를 가지고 제조의 옷깃을 잡고 욕보이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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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 화지라다라와 간통한 양녀 부귀에게 한 등을 감하게 하다.의금부에서 아뢰기를, “왜인 화지라다라(和知羅多羅)와 간통한 양녀(良女) 부귀(富貴)는 율이 참형에 해당합니다.” 하니, 한 등을 감하라고 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