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관찰사 김여석이 왜인을 잡아서 원주에 가두어 두었음을 치계하다.
    강원도관찰사 김여석(金礪石)이 치계하기를, “울진현(蔚珍縣)에서 이상한 옷을 입고 이상한 말을 하는 사람이 사노 석만(石萬)의 집에 도착했는데, 말은 오로지 왜인과 같으나 본국의 말을 섞어서 하기도 하고 입은 옷의 푸른 무늬는 왜와 서로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