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원수 권율이 태화강 근처의 적정을 치계하다.
    도원수 권율(權慄)이 치계하였다. “지난 7월 30일 왜적의 대선 백여 척이 바다 가운데서 곧바로 성황당(城隍堂)으로 들어왔는데 강 어귀가 좁아 다 들어오지는 못하고서 강 밖에 정박해 있고 태화강(太和江) 이하에도 가득히 떠 있습니다. 반구정(伴鷗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