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평 조태복이 왜서속에 어휘를 범한 것을 살피지 못한 동래부사 권수를 나문하도록 청하다.
    지평 조태복(趙泰福)이 상소하여 예천군의 주원에서 절수하여 거두는 세금을 감해 주기를 청하고 논하기를, “동래부사 권수(權⿰忄遂)가 받아서 보낸 왜서 속에 어휘를 범한 문자가 있는 것을 살피지 못하여 국가에 욕을 끼쳤으니, 유사로 하여금 나문하게 하소서…
  • 권만 ․ 박초 ․ 이지실을 삼도의 도체찰사로 삼다.
    권만(權蔓)을 경상도 도체찰사에, 박초를 전라도 도체찰사에, 이지실(李之實)을 충청도 도체찰사로 삼았다. 그 때에 권만이 모친상으로 경상도 예천군에 돌아가 있더니, 기복하고 역마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