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섬시정 황신과 접반관 유동립이 연명하여 장계하다.
    사섬시정 황신(黃愼)과【병부의 분부로 유격을 따라 왜영에 들어간 자이다】접반관 유동립(柳東立)이 연명(連名)으로 장계하기를,【정월 5일에 성첩하였다】 “어제 부사(副使)의 휘하인 왕파총(王把摠)이란 자가 역관 박의검(朴義儉)에게 말하기를 ‘심유격(沈遊擊…
  • 밤에 궐내에서 몰래 유숙한 이가 있으니 담당관원을 추고하도록 요청받다.
    김삼용(金尙容)이 아뢰기를, “어떤 중국인이 간밤에 궐내에 들어와 유숙했는데도 병조의 수문장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아침에 문을 열 때 비로소 군사가 와서 고하였으니 매우 해괴하고 경악스럽습니다. 병조의 입직한 당상·낭청 및 수문장을 추고하소서.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