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순정이 임금의 은혜에 감사하는 글을 올리다.
    도원수 유순정(柳順汀)이 사전을 올렸다. “구중 북궐에서 멀리 장사의 근로함을 염려하시니, 천리 남쪽 변방에서 함께 우로의 은택에 젖었습니다. 생각건대, 삼포 왜인이 감히 백 년 동안 양육한 것을 잊고, 은혜를 저버리고 법을 범하여 효경의 마음을 쌓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