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우도 수군절제사 최칠석의 졸기에 왜를 방비한 사실을 적다.
    경기우도 수군절제사(京畿右道水軍節制使) 최칠석(崔七夕)이 병으로 군중에서 졸하였다. 칠석(七夕)의 본관은 완산(完山)이다. 신체가 장대(長大)하여 그때 사람으로서는 같은 사람이 없었다. 매양 명령을 받아 배를 타고서 왜구를 방비했는데, 공을 세운 적도 없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