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래부 아전 최정항 등이 관왜 근병위와 함께 왜료미 4백석 등을 훔친 것이 발각되다.
    동래부(東萊府)의 아전 최정항(崔挺恒)·여자신(余自信)·권해순(權海順)이 관왜 근병위(近兵衛)란 자와 더불어 부동하여 간계를 써서, 왜료미(倭料米) 4백석과 대두 80석, 매[鷹] 4좌의 가포를 훔쳐 썼는데, 사건이 발각되자 근병위는 왜관에서 끝까지 핵문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