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구가 전마 수급의 불안정함을 이야기하다.
    이정구(李廷龜)가 아뢰기를, “저번에 경리의 분부에 따라 산마를 몰아잡기 위하여 전라도로 내려갔던 피유격(皮遊擊)이 경리에게 게첩을 올려 먼저 말 값으로 보낸 은자 1만 냥을 우리나라에서 팔도로 보내어 말을 사도록 하면 좋겠다고 하였는데, 경리가 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