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령 황계옥이 수군의 폐단에 대해 차자를 올리다.
    장령 황계옥(黃啓沃)이 차자를 올리기를, “신이 요즈음 명을 받들고 순행하여 경기 지면에 이르니 모든 이민과 수령이 수군의 노고하는 상황을 말하지 아니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이제 그 폐단이 커서 강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을 들어서 삼가 아래와 같이 조목…
  • 시독관 황계옥이 수군의 방어에 관해 아뢰다.
    주강에 나아갔다. 시독관(侍讀官) 황계옥(黃啓沃)이 아뢰기를, “수군의 고통스러움은 사람마다 모두 아는데, 이제 영선의 일로써 이를 몰아다가 부역하게 하므로, 포에 머무는 자가 적습니다. 화량(花梁) 같은 곳은 선군의 당령자가 1,200명인데, 포에 머…
  • 예조판서 성현 등이 종정국에 조관을 보내는 것이 불가하다고 아뢰다.
    예조판서 성현(成俔)과 참판 정경조(鄭敬祖)가 와서 아뢰기를, “전에 삼포의 왜인이 사람을 살해하고, 경작하던 공전을 빼앗고, 만호를 위협하였으니, 이것은 큰 사건인데도 오히려 조관을 위임하여 보내지 아니하시고, 도주의 사자가 돌아가는 것으로 인하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