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사신들을 위협하여 하사한 연탁을 받게 하다.
    좌부승지 강귀손(姜龜孫)이 아뢰기를, “어제 내려 준 연탁을 왜인이 지금까지 받지 않았으니, 어떻게 처치하여야겠습니까?” 하니, 명하여 예조정랑 황육운(黃陸雲)을 보내어 말하게 하기를, “전하께서 내려 준 것을 너희들…
  • 소이전의 사송 조수좌가 향연에 나가지 않고 서계를 올리다.
    소이전(小二殿) 사송 조수좌(照首座)가 하직하면서 서계를 예조낭청에게 바치기를, “답사의 값이 예전보다 반으로 줄어들었으니, 비록 본국에 돌아가더라도 또한 죽음을 당할 것이니, 내가 차라리 이 땅에서 죽겠습니다. 이제 서계를 바치어 전하에게 주달한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