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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 16년(1186) 병오년
16년 봄 정월
초하루 경진일. 신년 하례행사를 생략했다.
계미일. 영동정(令同正) 박원실(朴元實)이 중방(重房)에다가, 교위(校尉) 장언부(張彦夫) 등 여덟 명이 반란을 모의했다는 유언비어를 고자질하기에 중방에서 장언부를 체포해 신문했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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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 16년(1186) 병오년
十六年 春正月 庚辰朔 放朝賀. 癸未 令同正朴元實, 以飛語告重房曰, “校尉張彦夫等八人謀亂.” 重房捕詰彦夫, 對曰, “方今執政用事者, 貪鄙, 酷愛白銀, 賣官鬻爵, 多行不法. 擬斷如此人頭, 啣其口以銀, 廣示朝野, 使人人, 知貪銀以死也.” 彦夫竟見殺, 元實超拜散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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恒風
태조(太祖)
15년(932) 5월 갑신일. 서경(西京)(지금의 평양특별시)에 바람이 세차게 불어 관사(官舍)가 무너지고 지붕 기와가 모두 날라 갔다. 왕이 상서롭지 않게 여겨 승려들을 모아 독경해 재앙을 물리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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恒風
太祖十五年五月甲申 西京大風, 官舍頹毁, 屋瓦皆飛. 王以爲不祥, 聚僧誦經, 以禳之.
光宗元年正月 大風拔木. 王問禳灾之術, 司天奏曰, “莫如修德.” 自是, 常讀貞觀政要.
穆宗十二年正月庚戌 幸崇敎寺, 及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