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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일201617~18세기를 거치는 동안 당시 집권층이었던 老論系의 일반적 경향은 성리학의 교조화와 함께 예학과 심성론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였고, 北伐論을 뒷받침하는 尊華攘夷와 小中華意識이 여전히 주도적인 사상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의식 있는 실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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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길2013陽明學이 글은 양득중의 학문에 나타난 양명학적 성격을 탐색하고 그 사상사적 지위를 밝히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양득중의 현실진단법, 양명학과의 접촉 가능성, 양명학의 기초이론에 대한 이해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양득중은 당시 현실의 문제점을 ‘虛僞’로 요약하고, 현실구제방안으로 ‘實事求是’를 제시한다. 그리고 허위의 풍습이 유행하게 된 원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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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2013철학논집이 글은 지난 80여 년 동안 역사학계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던 ‘근대적 실학관’을 일단 괄호에 넣고, 가능한 한 조선사상사의 문맥에 즉 해서 ‘실학’ 개념을 이해해보고자 하는 초보적 시도이다. 여기에서 ‘근대적 실학관’ 이란 조선후기사회를 서구적인 근대국가로 나아가는 과정으로 파악하고, 실제로 역사 속에서 그와 같은 사상적·제도적·경제적 흔적들을 찾아내어 이른바 ‘실학’이라는 학문범주로 묶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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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진2012陽明學하곡의 實은 자연〈實理〉·인간〈實心〉·학문〈實學〉과 결합하여 그 근원성과 ‘진리성’, ‘실재성’, ‘생동성’을 담지하면서 인간 사회가 지향해야 할 모습을 형상하는 기능을 가진다. 하곡에게 실리는 참되면서도 구체 세계에서 활발하게 생동하는 원리이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의 원리이고 도덕의 원리이다. 실심은 인간의 참다운 본성으로 학문·사회·정치 영역의 근간이다. 반면 실학자들은 참되고 실재하는 형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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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호2011泰東古典硏究이 논문은 조선 말기 위정척사를 표방하였던 화서학파 최익현의 경세관을 중심으로 그의 시대 인식과 그 사상적 기반을 밝혔다. 또한, 화서문인들이 이항로와 같이 벼슬을 멀리하면서 성리학 연구에 전념하였다는 점에서 최익현의 경세관은 곧 화서문인들의 경세관을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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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2006陽明學이 논문은 하곡(霞谷) 정제두(鄭齊斗)의 핵심사상을 전승(傳承)한 강화(江華) 하곡학파(霞谷學派)가 추구한 실심실학(實心ㆍ實學)이 무엇인지 고찰하였다. 강화 하곡학파들은 부귀공명(富貴功名)과 같은 외적인 것의 유혹에 넘어가거나 그것을 향해 치닫는 것, 의리(義理)를 사물에서 구하거나, 타인으로부터 인정과 명예를 구하는 것, 진실을 덮고 거짓으로 속이며, 공리(功利)의 사욕을 인의(仁義)의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