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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석2016한국학연구이 인터뷰는 오무라 마스오 와세다대학 명예교수에게 1960~1970년대 일본의 한국문학 연구와 ‘조선문학의 회’의 활동에 대해 질문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1970년에 결성한 ‘조선문학의 회’는 일본인의 모임이자, 정치와 거리를 둔 학술 모임을 지향하였으며, 주요 동인은 오무라 마스오, 가지이 노보루, 다나카 아키라, 오구라 히사시, 조 쇼키치, 이시카와 세쓰코 등이었다. 이들은 동인지 『조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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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2012한국시학연구1930년 3월 『시문학』 제1호가 간행되었다. 창간 당시 이 낯선 문예지의 파괴력을 그렇게 크지 않았다. 문학사에 기록될 이 동인지에는 김영랑, 정지용, 이하윤, 박용철, 정인보 등이 참여해 27편의 창작시와 5편의 번역시가 수록되었다. 박용철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김영랑의 시가 13편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정지용은 여기에 4편의 시를 발표했는데 그 대부분은 이미 발표한 작품들이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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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연2011한국문화연구임화의 신문학사 기술과 김윤식·김현의 한국문학사 서술은, 시대정신이 반영될 수밖에 없는, 당대의 문학인들에게 주어진 문학적 과제를 수행하려고 했던 실천적 노력의 결과물들이었다. 임화는 문학사 서술을 통해 프로문학에 닥친 ‘근본개념의 위기’를 실천적으로 돌파하려 했던 것이며, 『한국문학사』의 저자들은 임화의 이식문학론과 1950년대의 전통단절론을 내재적 발전론에 입각하여 논리적으로, 이론적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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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문2010한국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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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2006한국문화연구1881년 11월 조선정부에서 학도(學徒) 20명과 공장(工匠) 18명 등 모두 38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영선사를 중국에 보낸 목적은 신무기의 학습과 서양 과학기술의 습득이었다. 이들 중 일부는 외국어를 공부했으나 대부분은 기계학·전기공학·화학공학의 초보적인 분야를 짧은 기간이나마 공부할 수 있었다. 김윤식(金允植)의 인솔 아래 천진기기국(天津機器局)에서 공부하기 시작한 이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