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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진2021인문학연구1925년 관폐대사 조선신궁에는 일본의 ‘혼합민족설’에 근거한 천황 중심의 일대 가족국가의 구현으로 황조신 아마테라스가 봉제되었다. 식민지 조선의 두 번째 관폐대사인 부여신궁은 1939년 기원(紀元) 260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남도 부여에 진구황후(神功皇后)·오진(應神)·사이메이(齊明)·덴치(天智) 천황 4주(柱)를 봉제하여 창건 계획을 공표하였다. 이는 일제가 동아시아에 창건한 관폐대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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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남2020일제가 조선에서 고적조사사업을 시작한 것은 1910년대부터다. 그때 일제는 식민지배의 정당성을 역사와 문화에서 찾고자 고적조사사업을 시작하였다. 초기의 조사가 임나일본부설과 타율성론을 입증하기 위해 가야지역이나 평양지역에 집중되었던 것은 그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