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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식2008퇴계학과 유교문화(1) 맹자는 마음에서 대체(大體)와 소체(小體)를 주장한다. 대체는 ‘사덕→사단’으로 나오는 것, 즉 선한 본성이다. 성리학에서는 성즉리라고 하여 본성을 리로 보고, 그 리가 드러난다고 한다. 반면 소체는 몸에서 나오는 감정 욕망이다. 순자는 마음에 식욕과 성욕의 욕망, 혹은 그 욕망을 충족시키는 지각을 인정한다. 욕망과 지각은 하나의 근원을 가진다. 맹자는 이원적이라면, 순자는 일원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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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식2007퇴계학과 유교문화이황과 조식은 조선 중기 이후 영남 지식인 사회를 이끌었던 일종의 호족이다. 그들은 조선 후기를 특징지었던 산림-언론-붕당 정치를 만들었다. 이황이 논리적이고 산문 정신에 가득 찼다면, 조식은 이미지의 제시와 시 정신이 특징적이다. 이황이 성리학이라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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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식2007퇴계학과 유교문화이황과 조식은 조선 중기 이후 영남 지식인 사회를 이끌었던 일종의 호족이다. 그들은 조선 후기를 특징지었던 산림-언론-붕당 정치를 만들었다. 이황이 논리적이고 산문 정신에 가득 찼다면, 조식은 이미지의 제시와 시 정신이 특징적이다. 이황이 성리학이라면, 조식은 심즉리학의 경향을 가지고 있다. 이황의 사상에 대해서는 리발의 가능성,4단-7정 논쟁의 해석, 심학 여부 등의 논쟁점이 있다. 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