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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永奉2004남명학연구農圃 鄭文孚(1565-1624)는 서울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남다른 詩才를 보이며 성장하였다. 그는 7살 때 이미 「玉顔不及寒鴉色」이란 오언 고시로 시적인 재능을 드러내 보였고, 8살 때 지은 「初月」은 황진이의 「詠半月」로 와전되어 사람들 입에 널리 회자되었다. 그가 14세 되던 해에 陞補詩에 장원을 한 「月明花落又黃昏」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科體詩로 明나라 사신에게 전해지기도 하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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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性鳳2003退溪學과 韓國文化1. 『죽천집』의 특징 『竹川集』은 문강공(文康公) 죽천 박광전(朴光前, 1526~1597)의 문집으로, 1929년에 원·속집 합 9권 4책이 안규용에 의하여 꾸며졌다. 근자에 민족문화추진회 등 몇 출판사에서 양장 보급판으로 복간되고, 따로 번역본이 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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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性鳳2003退溪學과 韓國文化1. 『죽천집』의 특징 『竹川集』은 문강공(文康公) 죽천 박광전(朴光前, 1526~1597)의 문집으로, 1929년에 원·속집 합 9권 4책이 안규용에 의하여 꾸며졌다. 근자에 민족문화추진회 등 몇 출판사에서 양장 보급판으로 복간되고, 따로 번역본이 편간되기에 이르렀다. 죽천집은 먼저 詩, 賦, 記 등 문학 작품이 한국 문화사에서 아직 거론된 적이 없는 새로운 자료임을 알려준다. 특히 '遇溪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