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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2021한일관계사연구이 글은 19세기 후반 조선과 일본 사이의 무역 통계에 관한 것이다. 수출입 품목의 종류와 수량, 가격 등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는 무역 통계는 해당 시기 무역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1874년과 1880년의 무역 통계를 비교한 이 논문에서 다음과 같은 특징이 확인되었다. 첫째, 1874년과 1880년 무역 통계에서는 그 이전 시기 무역의 특징이었던 公貿易이라든가 私貿易 등의 구분을 발견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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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필2017탐라문화조선후기 개성상인은 국내 상업활동뿐 아니라 국제 무역을 통해 크게 성장하였다. 본 연구는 17~18세기 전반기 개성상인의 국제무역 특히 인삼 무역을 고찰하였다. 조선후기 인삼 무역은 국내외 여건의 변화에 따라 큰 변동을 겪었다. 임진왜란 시기에는 明의 군인, 상인들이 직접 조선 영내로 들어와서 군사 활동 외에 상업에도 종사하였다. 그들은 다량의 인삼을 명으로 갖고 갔다. 임란 직후에는 조선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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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阪正則2017한일관계사연구조선통신사가 파견되기 전, 일본 대마번은 많은 준비를 해야 했다. 즉 조선과의 교섭이다. 이 교섭 과정은 양국의 체면이 걸린 문제이자, 대마번에 있어서는 사활문제이기도 했다. 제 10차 무진년(1748) 통신사는 관백이 은거로 물러나 새로운 관백이 승습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파견 된 통신사였다. 이에 대마번은 새 관백 승습을 알리기 전에 구 관백 은거를 알리는 차왜를 조선에 보내게 된다.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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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東煥2009지방사와 지방문화본 연구는 農本體制하에 상업억제정책을 강하게 유지했던 조선왕조에서 왜 유독 개성지역에서만 末利를 드러내놓고 추구하는 상업을 영위할 수 있었는지를 개성의 도시구조와 개성상인들의 구체적인 상업활동을 통해 살펴본 것이다. 개성에서 상업이 용인된 까닭은 상인 중심으로 구성된 주민구성, 화폐경제를 기반으로 한 재정운영의 특성때문이었다. 토지와 家戶, 人丁에서 수취한 각종 賦稅를 기초로 운영된 대부분의 郡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