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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제2016史學硏究명청교체 이후 조선 지식인들은 조선을 중화문명의 유일한 계승자로 격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경주하였다. 조선 지식인들의 노력은 종족ㆍ지리ㆍ문화적 측면에서 중화의 지위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중에서도 문화적 측면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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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진2012아시아문화연구이 글은 청일전쟁을 앞뒤로 한 때 지식인들의 대외인식을 살펴보면서 사상의 지형을 짚어보려 했다. 문명관을 일정하게 공유하고 있던 개화파 안에서 조차 대외인식에 미묘한 차이가 드러났다. 특히 중국관이 그러하다. 동양적 질서에서 세계 질서 속으로 편입되어가는 전환기에 중국의 능력과 지도력에 대한 평가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사상을 가졌다 하더라도 특정한 나라에 대한 인식에는 공통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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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憲昶2004泰東古典硏究외부 자극은 조선후기 실학의 성립에 중요한 역할을, 개항 전후부터 개화사상의 대두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개화사장의 형성에는 실학사상의 기반도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즉, 실사와 경세를 중시하는 학풍의 인물들이 외부 충격의 강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개화사상가로 전환하였던 것이다. 개항부터 갑신정변 이전까지는 선진 사상이 정책으로 구현되었는데, 여기에는 동도서기론자로 전환한 고종의 역할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