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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의2018어문연구(語文硏究)18세기말 19세기초 楡關 출신인 지방 수재 齊佩蓮은 1780년부터 1805년까지 조선 사절단이 의례적으로 지나가던 산해관 근처의 유관에서 조선 사신들을 맞이하여 필담과 교유를 청하였는데, 무려 20차례에 이른다. 본고는 먼저 연행록 기록을 통해 중국 문헌에서 보이지 않는 지방 수재 제패련의 생애를 재구성하고 조선 사신들과의 교유 경위 및 필담 내용을 고찰하겠다. 아울러 제패련과 조선 사신과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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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2018본 연구는 청대 법랑자기가 조선에 수용된 양상을 조선이 청 도자기를 비롯한 청 문물에 대해 가진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였는가라는 내부적 요인과 청 법랑자기가 중국 국내외적으로 어떠한 변화를 거쳐 아시아로 전파되었는가라는 외부적 요인, 두 축을 바탕으로 파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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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혜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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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경2016朝鮮時代史學報본고는 조선시대사 연구 중 대외관계사 연구 현황 및 주요 자료 활용에 대해 살펴본 논문이다. 조선시대 대외관계사는 명 · 청 · 일본 · 여진 · 유구 등을 중심으로 하며, 몽고나 동남아등과의 직 · 간접 교류까지 포괄하고 있다. 최근 2000년대 이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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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제2016史學硏究명청교체 이후 조선 지식인들은 조선을 중화문명의 유일한 계승자로 격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경주하였다. 조선 지식인들의 노력은 종족ㆍ지리ㆍ문화적 측면에서 중화의 지위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중에서도 문화적 측면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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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경2016朝鮮時代史學報본고는 조선시대사 연구 중 대외관계사 연구 현황 및 주요 자료 활용에 대해 살펴본 논문이다. 조선시대 대외관계사는 명·청·일본·여진·유구 등을 중심으로 하며, 몽고나 동남아등과의 직·간접 교류까지 포괄하고 있다. 최근 2000년대 이후로는 중국과의 교류 증가, 중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 중국 東北工程의 진행, 동아시아 담론의 등장 등으로 인해, 조·청관계 연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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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방2016연행록(燕行錄)은 조선후기에 청조 중국의 북경을 다녀온 사행(使行) 기록이다. 이러한 연행록은 청조사(淸朝史), 한중 관계사, 한중 문화 교류 등의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본고는 철종시대, 즉 1850년(철종1년, 淸 道光30년)부터 1863년(철종14년, 淸 同治2년)까지 창작된 한문 산문 연행록을 대상으로, 해외 기행문학으로서의 문예적 특징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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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2014인문사회과학연구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조공(朝貢) 관계를 맺고도, 조선 문인들은 청나라를 중화(中華로) 여기지 않았다. 그랬기에 연행(燕行) 초기에는 기록을 별로 남기지 않았으며, 북경(北京)에 가서도 그곳 지식인들과 한시를 주고받거나 필담(筆談)을 나누지 않았다. 1765년의 홍대용(洪大容), 김재행(金在行)이나 1780년의 박지원(朴趾源)에 와서야 청나라 지식인들과 필담을 나누거나 면지를 주고받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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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철2013韓國 詩歌硏究이 글은 조선초기의 연행록인 張子忠의 『判書公朝天日記』를 검토한 것이다. 필자에 의해 10년 전 발굴된 이 자료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다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판서공조천일기』는 現傳하는 조선시대 최초의 북경 使行詩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연행록 중 선초의 대명사행 관련 자료는 상대적으로 드문 편이다. 이른 시기 명사행 기록으로 權近의 『奉使錄』(1389)이 있지만, 이때는 아직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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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2012한국문학연구연행로는 중국의 영역에 속하지만, 그 길을 지속적으로 다니면서 문화적으로 향유한 사람들은 조선의 연행사들이다. 연행록은 조선의 한양부터 중국의 북경에 이르는 길의 문학지리를 구성한다. 특히 명 청 교체기를 거치면서 심양에서 산해관에 이르는 노정에 있는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