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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우도 병마절제사 신숙청이 거제와 해자 읍성의 수리를 청하다.경상우도병마절제사 신숙청(辛俶晴)이 아뢰기를, “지금 거제읍성과 해자읍성을 살펴본다면 고쳐 쌓아서 동북쪽의 1천여 척을 증축하는 것이 진실로 만전의 계책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비록 성이 협착하고 낮지마는 현재 무너지지 아니하였으니 고쳐 쌓지는 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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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찰사 정분이 거제읍성의 축성과 율포의 목책 설치 등에 대해 치계하다.도체찰사 정분(鄭苯)이 치계하기를, “신이 거제읍성을 살펴보니, 주위 둘레가 1,916척인데, 처음에 법식에 의하여 축조하지 않아서 나지막하고 협착하니, 모름지기 개축한 다음이라야 온 섬의 백성들이 입보할 수가 있겠습니다. 신이 고정부곡(古丁部曲)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