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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 8년 (1682)
일본통신사를 보내는 데 있어 일본이 원하는 물품과 그 처리 등에 대해 대신들과 논의하다.
이에 앞서 동래부사(東萊府使) 남익훈(南益熏)이 장계하기를, “전일 도주의 별단 가운데서 ‘일광산(日光山)의 분향과 엄유원(嚴有院)의 치제는 모두 다 정지하니, 등롱도 만들어 보내지 말라.’ 하고, 치제 때에 쓸 여러 가지 물건을 조금도 거론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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