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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장령 정연이 김훈과 노이를 데리고 출정한 이종무의 처벌을 청하다.
사헌부 장령 정연(鄭淵)이 아뢰기를,
“이종무가 공신으로서 허락하시는 명령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마음대로 불충한 자인 김훈(金訓)과 노이(盧異)를 데리고 출정하였으니, 그 죄상을 다스려야 합니다.”
하니,
“곧 상왕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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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충한 죄를 범한 김훈을 추천했던 이종무 ․ 이적 ․ 서성을 하옥시키다.
이종무·이적·서성을 의금부에 하옥하고, 삼성(三省)에 명하여 함께 그 죄를 다스리게 하였다. 김훈(金訓)은 이적의 누이의 남편으로서, 비록 문과로 출신(出身)하였으나, 본성이 무예를 좋아하여, 능히 사나운 짐승을 쏘아 잡으므로, 문·무에 재주가 있다고 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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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원에서 김훈 ․ 노이 ․ 이종무 등을 율에 의거하여 처단하기를 청하다.
사간원에서 상소하여, 김훈·노이·이종무·이적·임상양·서성들을 율에 의거하여 처단할 것을 청하고, 또 아뢰기를,
“이순몽은 김훈과 교결하고, 지금산군사(知金山郡事) 김이소(金履素)는 훈의 편지를 받아 정보를 주밀하게 전하여, 모두 불충에 편당하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