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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근이 야인의 귀순문제를 아뢰어 어세겸 등에게 의논하게 하다.
승지 신수근(愼守勤)이 아뢰기를,
“올적합(兀狄哈)·이이후(伊伊厚)·소소고급(巢巢古及)·야당지(也堂只)의 아들 등이 온성(穩城) 등처 가흘라(加訖羅) 지방에 와서 말하기를, ‘우리는 별종(別種)이요 니마거(尼亇車)의 족류가 아닙니다. 귀순하여 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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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후의 일에 대해 의논하게 하여 윤필상 등의 의견을 좇다.
이이후(伊伊厚)의 일에 대하여 의논하였다. 윤필상·어세겸·한치형·유지·이세좌·유순·윤효손·정문형·박건·여자신·조익정(趙益貞)·신준·홍흥·이계남·안침이 의논드리기를,
“이이후가 니마거(尼亇車)와 서로 통한 형적이 없고 또 이미 남경 지방으로 물러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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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지 신수근 등이 이이후 등이 귀순한 일과 변방의 정세에 대해 의논하다.
승지 신수근(愼守勤)이 아뢰기를,
“당초에 올적합(兀狄哈)·이이후(伊伊厚) 등이 귀순한다 칭탁하고 가흘라(加訖羅)에 와서 거주하자, 조정에서는 그들이 사람의 얼굴을 지녔지만 짐승의 마음이라 진실로 믿기가 어렵다 하여, 경차관(敬差官) 이점(李坫)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