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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과 비변사 당상 등을 인견하여 군량 마련 ․ 납속한 자에 대한 시상 등을 논의하다.상이 편전에 나아가 대신과 비변사 당상·삼사를 인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여러 신하들은 각각 말하고자 하는 바를 말하라.” 하니, 심충겸(沈忠謙)이 아뢰기를, “양향을 조처하는 일은 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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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장도사와 문답한 내용을 봉서하다.봉서는 다음과 같다. “전일 장도사(張都司)에게 바치려던 것을 연중에서 내가 친히 바쳤더니, 천사가 대답하기를 ‘불녕 헌(憲)이 국왕을 한번 만나 뵈니 풍채가 빼어나고 법도가 온화하여 속으로 매우 경하하였습니다. 왜적이 온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