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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역 박유년 등에 대한 형벌을 정지하고 의논해서 처리하라고 판하하다.
금부에서 내역 박유년(朴有年) 등이 8,000냥에 정가했다는 설을 끝내 승관하지 않는다고 하여 형벌을 청했는데, 형벌을 정지하고 의논해서 처리하라고 판하하였다. 그 후에 박유년이 교대한 훈도 박재흥(朴再興)과 더불어 서로 전가시킴으로써 여러 해 동안 결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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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역 박유년 등을 왜관의 수리 문제와 관련하여 귀양을 보내도록 하다.
대신과 비국의 여러 신하들을 인견하였다. …… 이여(李畬)가 아뢰기를,
“왜역 박유년(朴有年) 등은 왜관을 수리할 때에 왜인처에게 준 값을 처음에는 7천냥으로 결정했었는데, 마침내 지급한 것은 2천냥에 불과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당초 정한 바와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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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찬관 김진규가 왜역들의 패단에 대해 아뢰다.
주강에 나아갔다. 참찬관 김진규(金鎭圭)가 힘껏 과옥을 먼저 참작해 처리하는 것이 불가하다고 진달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참작해 처리하라는 본뜻을 이미 연중에서 죄다 말하였다.”
하니, 김진규가 아뢰기를,
“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