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우도 수군절도사 변수와 우후 조영철에게 방어에 힘쓰라 이르다.
    경상우도수군절도사 변수(邊脩)와 우후 조영철(趙穎哲)이 사조하니, 임금이 인견하고 이르기를, “남쪽 지방이 승평한 날이 오래 되어 방어가 허술하니, 절도사는 모름지기 항상 배 위에 있으면서 적이 와서 침범하거든 기회를 타서 요격하여 실패하지 말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