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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독포사 박진과 김응서 ․ 정희현에게 상전을 내리기를 청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독포사(督捕使) 박진(朴晉)이 이시언(李時言) · 김응서(金應瑞) · 정희현(鄭希玄) 등을 거느리고 이러한 승첩을 거두었으니 이는 실로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상께서 융숭한 상전을 내리시어 군사들의 마음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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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략에게 이자한 각 진에서의 승첩과 노획을 보고하다.
각 진에서의 승첩과 노획 보고를 경략에게 대략 다음과 같이 이자하였다.
“중화군수(中和郡守) 이공달(李恭達)은 정예하고 용감한 장병을 거느리고 본군의 구현에 복병을 배치, 밤에 적을 공격하여 왜적 수급 107과를 참회하였고, 황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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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부장 김희안 등을 전쟁터로 보내 공을 세워 속죄하게 하라고 청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김응서(金應瑞)의 부장 김희안(金希顔), 통장(統將) 임윤세(林允世)는 장교로서 밤을 타서 도피하였으므로 율에 의해 처참하라는 일을 계하하여 행이 하였는데, 본도 병사의 첩정에는, 임윤세를 순찰사가 이미 전쟁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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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사 김응서가 왜적의 동태를 보고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군위(軍威)의 선비 이현민(李顯民)이 방어사 김응서(金應瑞)의 장계를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근일 오랫동안 경주에 있으면서 동래와 부산을 정탐하였으므로 적정을 상세히 안다고 합니다. 대략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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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도 사신을 보내는 것은 연기하고 다만 군량운반 등을 요구할 것을 건의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삼가 병조판서 이덕형(李德馨)의 계사를 보니, 문유(聞愈)의 말이 대단한 의견일 뿐만이 아닙니다. 이것은 문유 한 사람만의 말이 아니라 필시 중국 장수가 똑같이 그런 뜻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대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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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복해 온 왜인이 첩자인지 여부와 웅거해 있는 왜적의 동태를 잘 살피라고 명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김응서(金應瑞)의 계본에 있는 항복한 왜인의 초사를 보면 그 실정을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또 탈출해 온 왜인은 모두가 30세 이전의 연소한 왜인으로, 적의 형세를 말한 것도 심히 장황합니다. 심지어 거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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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 우리나라에 화친을 청한 사실을 중국에 알리게 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오늘날의 형세를 보면, 청병을 하지 않으면 왜적을 방어할 수 없고 그렇다고 구원병이 오면 또 먹일 것이 없으니, 이것이 신들이 항상 근심하는 것인데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문유(聞愈)의 말을 또한 어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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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훈련을 성실히 행하지 않은 방어사 김응서를 추고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김응서(金應瑞)는 군병 조련의 책임을 맡고 오래도록 중국 병사의 막하에 있으면서 3개 도의 군병을 모아 1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는데도 지난번 권협(權悏)의 장계를 보니 훈련하여 성취된 것이 아직 한 사람의 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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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훈련과 군량 공급을 원활히 할 것을 명하자, 선전관 유몽룡이 경상도 병사의 피폐한 상황을 보고하다.
정원에 전교하기를,
“동궁 문안관 황신(黃愼)에게, 무군사에서 훈련시켜 성취된 병졸의 수효를 묻도록 하라. 또 호조판서에게 군량을 수송하도록 했는데 영남의 우리 군사가 많이 굶어 죽었다고 하니 어찌하여 군량을 대어주지 않았는지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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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에서 전라도 장수의 지휘체계를 세울 것을 청하자 따르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경상좌우도의 제장을 보면 좌도에 고언백(高彦伯)·김응서(金應瑞)·이사명(李思命)·권응수(權應銖)등이 있고, 우도에 이빈(李薲)·박진(朴晉)·이시언(李時言) 등이 있으니 장수는 부족하지 않습니다. 단지 한스러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