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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이 적장의 죽음 등 대치 상황을 아뢰다.통제사 이순신(李舜臣)의 서장에, “흥양현감 최희량(崔希亮)의 치보 내에 ‘정탐인 조언방(趙彦邦)이 와서 보고하기를, 「순천(順天) 삼일포에 진치고 있던 왜적이 주사가 진영을 옮겼다는 것을 듣고 2월 24일에 예교로 옮겨가 합하여 현재 성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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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우홍사우(洪師禹)는 공민왕 때에 경상도 도순문사(都巡問使)가 되어 합포(合浦)에 자리잡고 있었는바 청렵과 근신으로 자기를 잘 단속하니 아전과 백성이 두려워하며 사랑하였다. 왜적이 구산현(龜山縣) 삼일포(三日浦)를 침략하니 홍사우가 가서 그들을 쳤다. 왜적이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