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감사 홍이상이 중전과 동궁의 피난 상황에 관해 보고하다.
    경기감사 홍이상(洪履祥)이 치계하였다. “중전과 동궁이 상수참(湘水站)에서 주정하였는데, 지정된 각관들이 모두 나와 대기하지 않아 공상을 전폐하였습니다. 저녁에 마전(麻田) 앞 강에 이르렀는데 작은 배 4척 만이 있었으므로 수많은 인마와 배종한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