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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절도사 이광악이 적과의 전투 상황을 아뢰다.전라도절도사 이광악(李光岳)이 치계하였다. “순천(順天) 성 안에 있던 왜적들이 소굴을 불태우고 철거하였으며, 광양(光陽)의 왜적들도 한밤중에 역시 군막을 불태우고 도주하였습니다. 예교의 왜적들이 복물을 배에 싣고 해구에 가득하므로 신이 평안병사 이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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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가 황제에게 본국에 돌아갈 것을 꾀하다.이공수(李公遂)·홍순(洪淳)·허강(許綱)이 원나라에 있으면서 판서 이자송(李子松), 판사 김유(金庾)·황대두(黃大豆), 부령 장자온(張子溫), 북부령(北部令) 임박(林樸) 등과 함께 서신을 만들어 대지팡이 구멍에 넣어 정량(鄭良)·송원(宋元)을 샛길로 보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