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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철이 조라포에서 상주 왜인의 일을 치계하다.
경상우도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 김석철(金錫哲)이 치계하기를,
“이 달 2월 8일에 제포첨사(薺浦僉使) 김세균(金世鈞)과 웅천현감(熊川縣監) 한윤(韓倫) 등의 첩보에 ‘항거왜 신삼보라(信三甫羅)가 고기를 낚고 미역을 따다가 조라포(助羅浦) 수군 4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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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와 예조에서 이종의가 왜적을 벤 일을 의논하다.
상이 경회루 아래 나와서 문관들의 활쏘기를 시험하였다. 의정부와 예조·병조에 명하여 경상수사 이종의(李宗義)의 적왜를 벤 일을 의논하게 하였다. 김수동(金壽童) 등이 의논드리기를,
“수군 황검산(黃檢山) 등이 해를 당한 원인 및 이종의의 적왜를 추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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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이항복이 왜적의 침입에 대한 방비책을 논하는 차자를 올리다.
6692. 좌의정 이항복이 왜적의 침입에 대한 방비책을 논하는 차자를 올리다.
좌의정 이항복(李恒福)이 차자로 아뢰었다.
“신은 상심이 누적되어 질병이 되었고 그 질병이 오래되어 고질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1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