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문접반사 김명원이 아뢰다.
    군문접반사 김명원(金命元)이【젊었을 때 유장(儒将)이란 이름을 훔쳤고 임진년 왜구가 침입했을 때 기용되어 원수(元帥)가 되었으나 패하기만 하고 공은 없으므로 사람들이 많이들 비웃었다.】아뢰기를, “어제 군문이 경리(經理), 어사(御史), 동낭중(董郎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