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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 변협 ․ 김명원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이진(李戩)을 제주목사로, 변협(邊恊)을 전라병사로, 김명원(金命元)을 종성부사(鐘城府使)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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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에서 남방 방어사의 적임자를 추천하다.
전교하기를,
“현재 이름 있는 장신이 부족한데 만약 남쪽에 사변이라도 있게 되면 원수는 누구를 시키며 방어사는 누구를 시켜야 할 것인지 서계하라.”
하니, 비변사가 회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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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원을 전라도 순찰사로 삼다.
김명원(金命元)을 전라도순찰사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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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망기에 조헌의 소에 대해 적다.
비망기로 이르기를,
“지금 조헌(趙憲)의 소를 보니, 이는 인요(人妖)라 하늘의 견책이 지극히 깊으니, 두렵고 놀라움을 금할 길 없다. 이 어찌 과인이 현상명경을 지성으로 대우하지 않고 직무를 전적으로 위임하지 않았던 소치가 아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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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원을 도원수, 신각을 부원수로 삼아 한강에 주둔하게 하다.
김명원(金命元)을 기복하여 도원수로 삼고 신각(申恪)을 부원수로 삼아 한강에 주둔하게 하고 변언수(邊彦琇)를 유도대장(留都大將)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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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병사 신길이 친병을 거느리고 호위하다.
함경남도 병사 신길(申硈)이 수하의 친병을 거느리고 들어와 호위하였다. 상이 남대문에 나가 부로와 군민들을 불러서 사수한다는 뜻으로 효유하였다. 상이 본부의 군병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으니, 유수 홍인서(洪仁恕)가 기병·보병 합해서 930여 명이라고 아뢰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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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이 함락되었다는 보고가 오다.
이보다 먼저 상이 직접 교서를 써서 우승지 신잡(申磼)에게 주면서, 가서 경성의 사민들을 깨우치고 또 유도대신 이양원(李陽元)과 도원수 김명원(金命元)을 효유하라고 하였다. 그런데 파주까지 와서 경성이 이미 함락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가지 않고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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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이 함락되자 도검찰사 이양원 등이 도망하다.
적이 경성을 함락시키니 도검찰사 이양원(李陽元), 도원수 김명원(金命元), 부원수 신각(申恪)이 모두 달아났다.
이에 앞서 적들이 충주에 도착하여 정예병을 아군처럼 꾸며 경성으로 잠입시켰다. 왕의 파천이 이미 결정되었음을 염탐한 뒤에 드디어 두 갈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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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부를 떠나 밤에 금교역에 도착하다.
상이 김명원(金命元)의 군사가 패배했다는 말을 듣고 포시에 개성부를 떠나 밤에 금교역(金郊驛)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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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임진강 수비에 대해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도원수 김명원(金命元)은 요즘 처사가 매우 사람들의 마음에 흡족하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성이 함락된 지 이미 오래인데 진격할 마음은 없고 오로지 물러앉아 나루터를 지키는 일을 상책으로 삼고 있으므로 사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