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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전에 나아가 일본국 사신인 중 영홍 등 20인을 접견하다.
임금이 인정전에 나아가 일본국 사신 중 영홍(榮弘) 등 20인을 접견하였다. 월산대군 이정과 덕원군 이서, 의빈 정현조와 정창손․한명회․홍응․이극배․윤호 등이 잔을 올리고, 임금이 상․부관인에게 명하여 잔을 올리게 하고 물품을 차등있게 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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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회루 아래에서 일본국 사신 영홍 등을 접견해 연회를 베풀다.
경회루 아래에 임어하여 일본국의 사신 영홍(榮弘) 등 20인을 접견하였다. 임금이 예조판서 이파(李坡)에게 명하여 영홍 등에게 전교하기를,
“너희들의 돌아갈 기일이 이미 가까와졌으므로, 오늘 잔치를 베풀어서 위로하는 것이니 맘껏 취토록 마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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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사 영홍과 이천 도주의 사신 궁내경이 하직하여 토물을 주어 보내다.
일본국왕 원의정(源義政)의 사승(使僧) 영홍(榮弘)과 이천도주(夷千島主) 하차(遐叉)가 보내 온 궁내경(宮內卿)이 하직하였다. 그 일본국왕에게 답한 글은 이러하였다.
“우리나라는 귀조와 더불어 대대로 신뢰와 화목을 돈독히 하였습니다만 창해가 멀리 가로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