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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사 우의정 이항복과 부사 동지중추부사 이정구가 복명하니 별전에서 인견하다.
6419. 진주사 우의정 이항복과 부사 동지중추부사 이정구가 복명하니 별전에서 인견하다.
진주사 우의정 이항복(李恒福)과 부사 동지중추부사 이정구(李廷亀)가 복명하니, 상이 별전에 나아가 인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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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성에 그전과 같이 고려에 행정동성사의 사업을 전적으로 위임할 것을 청하다.
이해에 요양성(遼陽省)이 황제에게 보고하여 정동(征東), 요양의 두 성을 한 개의 성으로 통합하고 관청은 동경(東京)으로 옮겨 두자고 요청하였으므로 왕이 황제에게 글을 보내 건의하기를,
“말을 아무리 교묘하게 분식하여도 황제가 들으면 반드시 사실대로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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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흥
최유(崔濡)가 원나라에 있으면서 원나라 황제에게 참소하여 고려왕을 폐위하고 덕흥군(德興君)을 세울 음모를 꾸민 후에 요양성(遼陽省) 군사를 동원하여 덕흥군을 맞아들이기로 하였다. 그리고 한편 이가노(李家奴)를 보내 국왕의 인장을 접수하려고 하였다. 왕이 경복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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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구를 막기 위해 두었던 정동성으로 동방을 진무해 달라고 청하다.
요양성(遼陽省)에서 황제에게 아뢰어, 정동성과 요양성을 병합하여 한 성으로 만들고 관사를 동경(東京)으로 옮길 것을 청하였다. 왕이 표를 올려 말하기를,
“정동성을 둔 것은 본래 왜구를 막아내기 위한 것입니다. 이제 동경에서 우리 개경(開京)까지가 1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