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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도 관찰사 윤승길이 여희윤과 통사 하세국이 노가적을 방문한 일을 보고하다.
평안도관찰사 윤승길(尹承吉)이 치계하기를,
“통사 하세국(河世國) 등이 여상공(余相公)을 모시고 2월 13일 만포(滿浦)에 도착하여 말하기를 ‘여상공이 왕독부(王獨部)에 이르니 노가적(老可赤)의 사위인 홀홀(忽忽)이【호인의 이름】기병 2백명을 거느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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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총의 관소에 나아가 배례하고 담소하다.
상이 동부총(佟副総)의【동양정(佟養正)】 관소에 나아가 배례를 행하고 좌정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몸이 좀 불편하여 새해 인사가 늦었으니 매우 미안하외다.”
하니, 부총이 말하기를,
“자주 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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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별궁에 나아가 형군문을 접견하다.
상이 남별궁에 나아가 형군문(邢軍門)을 접견하였다. 상이 말하기를,
“아문이 존엄하여 감히 자주 와서 뵙지 못하였으니 황공합니다.”
하니, 군문이 말하기를,
“국왕께서 일이 많으시고 저도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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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사 우의정 이항복과 부사 동지중추부사 이정구가 복명하니 별전에서 인견하다.
6419. 진주사 우의정 이항복과 부사 동지중추부사 이정구가 복명하니 별전에서 인견하다.
진주사 우의정 이항복(李恒福)과 부사 동지중추부사 이정구(李廷亀)가 복명하니, 상이 별전에 나아가 인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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