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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이덕형이 중국 장수들이 왜적들과 몰래 통하고 있음을 아뢰다.
좌의정 이덕형(李徳馨)이【덕형은 나이가 40이 되기 전에 벼슬이 정승에 이르렀으니 어찌 영화가 아니겠는가. 다만 국가가 어려운 때를 만나 군주의 융숭한 대우를 믿어 자신의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것은 헤아리지 않고 사무를 담당하려고 하였는데 작은 그릇은 채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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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금부가 ≪해동제국기≫ 역모 사건을 아뢰다.
6423. 의금부가 ≪해동제국기≫ 역모 사건을 아뢰다.
의금부가 아뢰기를,
“상께서 ‘정응태(丁應泰)가 ≪해동제국기≫를 정주(定州)에서 얻었다고 하였으니, 우리나라 간인이 고의로 투증했을 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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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위관의 말을 아뢰다.
6430. 정원이 위관의 말을 아뢰다.
정원이 위관의 말을 문틈으로 아뢰었다.
“전교하신 뜻으로 다시 반복하여 백유함(白惟咸)을 추궁하였더니, 백유함이 공초하기를 ‘역관이 이미 알지 못하는데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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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판서 심희수가 백유함의 공초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것에 관해 아뢰다.
6475. 예조판서 심희수가 백유함의 공초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것에 관해 아뢰다.
예조판서 심희수(沈喜寿)가 아뢰기를,
“신이 서로에서 막 돌아오면서 들으니 죄인 백유함(白惟咸)의 공초에 신을 증인으로 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