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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손金慶孫
김경손(金慶孫)은 처음 이름이 김운래(金雲來)이며 평장사(平章事) 김태서(金台瑞)의 아들이다. 그 모친이, 오색의 구름 사이로 많은 사람들이 푸른 옷을 입은 아이 하나를 둘러싸고 하늘에서 내려와 품속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고 그를 배었다. 태어나니 아름다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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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손金慶孫 부 김혼金琿
김혼(金琿)은 나이 열여덟에 석릉(碩陵)(희종의 릉)의 수직으로 내시(內侍)에 적을 두었다가 감찰어사로 옮겼다. 충렬왕 때 대장군으로 있으면서 상장군 김문비(金文庇)와 가깝게 지냈다. 한번은 그 집에 가서 바둑을 두었는데 김문비의 아내 박씨(朴氏)가 창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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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잠吳潛
오잠 오잠(1259~1336) 그의 묘지명에는 오기(吳祁)가 본명이고 그 이전 이름이 자의(子宜)로 기록되어 있는데 잠이란 이름은 그가 충선왕 4년(1312) 왕을 수행해 원나라에 갔을 때 충선왕이 내려준 것이다. 증조는 문헌공(文獻公) 오대승(吳大陞)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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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손金慶孫
金慶孫, 初名雲來, 平章事台瑞之子. 母夢, 五色雲間, 有衆環擁一靑衣童, 自天隨懷中, 遂有娠. 及生, 美容姿, 頭上有起骨龍爪. 性莊重和裕, 智勇絶人, 有膽略. 常處室, 必著皂衫如對賓, 怒則鬚髮輒竪. 早以蔭進, 歷華顯. 高宗十八年, 爲靜州分道將軍, 蒙古兵渡鴨綠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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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손金慶孫 부 김혼金琿
琿, 年十八, 直碩陵, 籍內侍, 遷監察史. 忠烈朝, 爲大將軍, 與上將軍金文庇善. 嘗至其家圍碁, 文庇妻朴氏, 從窓隙窺視, 嘆其美偉, 琿聞之, 遂屬意. 未幾, 文庇死, 琿妻又死, 朴遣人請曰, “妾無兒, 願得君一子養之.” 且曰, “事有面陳, 幸一來.”, 琿遂往通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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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잠吳潛
吳潛, 初名祁, 同福縣人. 父璿, 官至贊成事. 潛忠烈朝登第累官至承旨. 王狎昵群小, 好宴樂, 潛與金元祥內僚石天補․天卿等爲嬖倖, 務以聲色容悅. 謂管絃坊大樂才人不足, 分遣倖臣選諸道, 妓有色藝者, 又選京都巫及官婢, 善歌舞者, 籍置宮中, 衣羅綺, 戴馬尾笠, 別作一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