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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목왕 4년(1348) 무자년
봄 2월
기사일. 언양부원군(彦陽府院君) 김윤(金倫)이 죽었다.
신미일. 사신을 보내어 서해도(西海道)와 양광도(楊廣道)의 기민(饑民)을 구제하게 했다.
신사일. 경산부원대군(京山府院大君) 노책(盧頙)을 원나라로 보내 왕의 입조를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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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목왕 4년(1348) 무자년
四年 春二月 己巳 彦陽府院君金倫卒. 辛未 遣使, 賑飢于西海․楊廣道. 辛巳 遣慶山府院大君盧𩑠, 請入朝. 乙未 元中書省移咨云, “至正七年九月十四日, 咬咬㥘薛第三日, 明仁殿內有時分, 速古赤佛家奴云, ‘都赤撒迪米失․殿中監給事中燕古兒赤等有來, 帖木兒荅失左丞相, 特奉聖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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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청崔惟淸 부 최옹崔雍
최옹(崔雍)은 자가 대화(大和)이며 원래 이름이 최기(崔夔)였다. 젊어서 공부를 좋아하여 뜻을 같이하는 열 사람과 10년 동안 글을 읽기로 약속을 맺었다. 몇 년도 되지 않아 다른 사람들은 모두 떠나버렸으나 그만 홀로 남아 10년 동안 공부에 힘쓴 결과 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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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렴趙廉
조렴(趙廉)은 자가 노직(魯直)이며 순창(淳昌)(지금의 전라북도 순창군) 사람이다. 충숙왕 때 과거에 급제 급제 충숙왕 2년(1315) 정월 지공거 이진(李瑱), 동지공거 윤혁(尹奕)이 과거를 주관할 때 박인간(朴仁幹)․박인우(朴仁宇)․민은평(閔恩平)․김묘(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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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상鄭之祥
정지상(鄭之祥)은 하동군(河東郡)(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사람이다. 자기 누이 덕분에 원나라를 오가다가 마침 천자에게 입시(入侍)하러 온 공민왕을 만나 호종하여 공로를 세웠다. 왕이 즉위하자 빠르게 승진해 감찰지평(監察持平)까지 올랐지만 세상 물정에 어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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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린成石璘
성석린(成石璘) 성석린(1338~1423) 본관은 창녕(昌寧)(지금의 경상남도 창녕군)으로 호는 독곡(獨谷), 조부는 판도 총랑(版圖摠郞) 성군미(成君美)이고, 모친은 밀직사지신사(密直司知申事) 나천부(羅天富)의 딸이다. 둘째 동생인 성석용(成石瑢)과 성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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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익廉承益
염승익(廉承益) 염승익(?~1302) 원간섭기에 세족으로 성장한 서원 염씨(瑞原廉氏) 염순언(廉純彦)의 둘째 아들이다. 그의 가계에 대해서는 『고려사』 권99, 열전12, 염신약전(廉信若傳) 참조.은 처음 이름이 염유직(廉惟直)으로 정당문학(政堂文學)을 지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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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청崔惟淸 부 최옹崔雍
雍, 字大和, 初名夔. 少嗜學, 與同志十人, 約十年讀書. 未數年, 餘皆弃去. 雍獨力學十年, 無書不讀, 時以博洽稱. 高宗時登第, 補大官丞, 累遷典理佐郞. 忠烈王, 自太孫時, 迎以爲傅, 及卽位, 留意文學, 召拜國子司業, 日與論通鑑. 歷官國學典酒, 世子宮令, 眷遇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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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렴趙廉
趙廉, 字魯直, 淳昌人. 忠肅朝登第, 又中元朝制科, 授遼陽等路摠管知府事. 爲典理佐郞, 論昭穆之制, 語在禮志. 忠惠初, 除正言, 與許邕․鄭天濡等上書, 論崔安道子璟借述登第, 韓宗愈取士不公. 王欲下廉等獄, 嬖臣朴連進曰, “諫官不可罪.” 乃止 止 동아대본과 연세대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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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상鄭之祥
鄭之祥, 河東郡人. 因其妹, 往來于元, 値恭愍入侍, 隨從有勞. 及王卽位, 驟遷至監察持平, 不諳事理. 爲全羅道按廉, 入境遇勢家所使, 輒搒掠徇示諸郡, 一道寒心. 埜思不花, 本國人也, 入元有寵於順帝. 其兄徐臣桂爲六宰, 弟應呂爲上護軍, 依勢作威福, 國人畏之. 不花降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