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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부사 범령이 일인들의 본국 송환과 전별시를 청하다.일본국 부사 중 범령(梵齡)이 예조에 글월을 보내어 말하기를, “1. 섭주(攝州) 병고(兵庫) 사람 사랑 ․ 삼랑은 벌써 본국으로 돌아가라시는 은택을 받았사온데, 그 아내와 자식은 아직도 돌아가라는 허락을 받지 못했나이다. 아내의 이름은 좌이마도(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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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태수가 토의를 바치고 통신사가 북해로 갈 것을 청하다.일본국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정국(宗貞國)이 특별히 보낸 원무기(源茂崎) 등이 와서 토의를 바치었다. 그 서계에 이르기를, “엎드려 듣건대, 장차 황화선(皇華船)을 본방에 보낸다고 하셨습니다. 낙하에서 지난겨울에 병란이 그치었음을 아뢰었으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