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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관에서 총병 양오전 등을 접견하고 군량 징발, 포수의 차출을 논의하다.
상이 신안관(新安館)에 행행하여 총병 양오전(楊五典)과 중군 왕여징(王汝徵)을 접견하였다. 총병이 말하기를,
“군문에 군량과 마초가 부족하기 때문에 경략께서 나를 뽑아 군량과 마초의 유무를 점검하게 했습니다. 적변을 겪지 않은 곳의 민간에 저축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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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관에서 중국장수들을 접견하고 함경도 수복을 논의하다.
상이 신안관(新安館)에 행행하여 중국장수 조염(祖廉)·장여익(張汝翼)·진문언(陳文彦)·섭백명(葉伯明)·조응작(趙應爵)을 접견하였다. 조염이 말하기를,
“저의 수하 군사가 이미 어제 출발하였고 저도 새벽에 출동해야겠는데, 본국의 형세를 잘 아는 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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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재 등이 신안관에 이르자 이호민에게 문안하게 하다.
사용재(謝用梓)·서일관(徐一貫)·심유경(沈惟敬)이 신안관(新安館)에 이르렀는데, 상이 우부승지(右副承旨) 이호민(李好閔)을 보내어 문안하게 하였다. 이어 분부하기를,
“승지는 마땅히 그들에게 ‘대인들은 지금 무슨 일을 주관하고 있고 어디로 가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