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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관에서 총병 양오전 등을 접견하고 군량 징발, 포수의 차출을 논의하다.상이 신안관(新安館)에 행행하여 총병 양오전(楊五典)과 중군 왕여징(王汝徵)을 접견하였다. 총병이 말하기를, “군문에 군량과 마초가 부족하기 때문에 경략께서 나를 뽑아 군량과 마초의 유무를 점검하게 했습니다. 적변을 겪지 않은 곳의 민간에 저축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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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찰사 우의정 이원익이 부천사 차비통사 박의검의 보고를 보고하다.도체찰사 우의정 이원익(李元翼)이 치계하였다. “부천사(副天使)의 차비통사(差備通事) 박의검(朴義儉)의 보고에 의하면 ‘상천사(上天使)가 탈출한 후 부사가 신중히 진압하며 조처를 적의하게 하므로 왜인의 무리가 탄복하면서 서로 안정하고 있다. 다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