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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의 왜인무역에 대해 영돈녕 이상 등의 신하에게 논의케 하다.
호조에서 아뢴 경상도 성주 화원현(花園縣)에서 상인들의 물화를 받았다가 삼포(三浦) 왜인들의 물건을 수매하는 것에 관해 제급한 절목을 영돈녕 이상 및 일찍이 그 도의 감사를 지낸 사람들에게 의논하도록 명하였다. 정창손(鄭昌孫)․윤필상(尹弼商)․김겸광(金謙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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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양이 야인 동약사의 귀환에 대해 치계하다.
평안도절도사 이조양(李調陽)이 치계하기를,
“신이 전지를 받들고, 동약사(童約沙)에게 본토로 돌아가도록 타일렀더니, 동약사는 굳이 항거하고 듣지 않으면서 ‘지금은 농사철이라 집을 거두어 돌아가게 되면 어차피 우리는 살아갈 길이 없을 것이니, 추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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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혼 등에게 논상하는 일을 의논하다.
허혼(許混) 등에게 논상하는 일을 의논하게 하였는데, 윤필상(尹弼商)은 의논하기를,
“금번 이 만포의 군공에 대하여서는 1등은 초자하게 하시고, 2등은 가자하게 하시고, 3등에게는 아마를 하사하시어 뒷사람을 권장케 하심이 어떠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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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회 등과 더불어 만포의 군공을 논상하는 문제에 관하여 의논하다.
병조에서 아뢰기를,
“이번에 만포의 군공을 논상함에 있어 전례를 참고하면, 지난 갑오년 전라도 발포의 군공을 논상할 적에 1등은 3품계, 2등은 2품계, 3등은 1품계를 더해주고, 향리와 천구에 대해서는 2등은 2년, 3등은 1...